약 15년정도 됐나?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에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 초창기로 다음, 야후가 포탈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었고 네이버, 한미르, 엠파스같은 후발 포탈들이 경쟁하고 있던 즈음이다.
영화, 음악, 게임관련 CD, DVD 쇼핑몰을 운영했다. 생소한 분야의 쇼핑몰을 운영하게된 동기는 이분야에 유통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알게됐고 그의 제안으로 나는 쇼핑몰을 제작했고 그는 물품을 공급했다.
순조롭게 사업이 잘됐다. 주먹구구식 마케팅이 성공해 각 포탈의 상위에 노출됐고 추천마크도 따라 붙었다. 엠파스에서 격려금도 받았다.
초창기라 별로 남는게 없었지만 솔깃한 사업제안이 많아 희망에 부풀어올랐다. 하지만 동업자와 다툼이 일어났고 사업을 접게됐다. 쇼핑몰을 그에게 넘겨줬다... 쇼핑몰을 넘겨줄때 주위에서 미친놈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 잘먹고 잘살아라" 그런 기분으로 쇼핑몰을 넘겨준것이다. 사업실패로 살아보려고 몸부림 치던 넘이라..좀 불쌍했던 것이였다.
그 쇼핑몰은 굴지의 다국적기업에서 제소까지 할정도였으니 인지도가 높았다.
이후 나는 쇼핑몰을 위탁 운영해보기도 했고 쇼핑몰을 주문받아 제작하기도 했다. 난 영업과 마케팅만 전담했다.
이것이...나의 쇼핑몰창업 관련 경험이다.
이런 경험으로 주변에서 종종 인터넷 쇼핑몰 창업관련 문의를 한다.
친구,지인, 등등..나름데로 저마다 핑크빛 희망을 갖고 쇼핑몰 창업을 구상하지만 그중에 될만한게 단 하나도 없었다.
10년 넘게 옷가게 매장을 운영하던 여자 후배가 의류쇼핑몰을 한다기에 말렸지만....결국 쇼핑몰에 뛰어들었고 지금.. 쇼핑몰 창업에 들어간 빚 갚는데 고생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창업은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확실한 경쟁우위, 관리능력, 감각, 끈기와 체력, 자금력이 있어야한다. 몇몇만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세계이다. 왠만하면 인터넷 쇼핑몰 안하는게 답이다.
반면 쇼핑정보사업은 유망하다. 뭘하나 사려할때 제대로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올해 구매한 제품들로 노트북, 스마트폰, 몇가지 IT제품, 생활용품이 있지만 사전에 충분한 제품정보를 얻지못했다.
확실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일정 수수료를 먹을 수 있는 쇼핑정보 사업 전망이 밝다. 블로그 등에 제품 후기를 올리고 링크를 걸어 놓는 단순한 형태를 사업화하면 어떨까?
구조적인 사업모델로 만들수 있다면 성공한다. 쇼핑품목에 대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것! 이 부분을 구조화된 사업모델로 제대로 풀어내는것이 관건이다.
물론 링크프라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제휴사이트가 있지만...아직 제대로 풀지 못했기에 유망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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